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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정도전 1 - 하늘을 버리고 백성을 택하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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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정도전 1 - 하늘을 버리고 백성을 택하다

쌤앤파커스

이수광 지음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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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백성의 마음을 얻어라. 그러지 못한다면 백성이 군주를 버릴 것이다!”

오직 신념 하나로 조선의 새 아침을 연 정도전, 그의 삶을 소설로 읽는다!




14세기 ‘근세의 지성’ 정도전이 6백년 역사를 관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다. 동서양 그 어디에서도 꿈꾸지 못한 ‘민본(民本) 정치’의 대계를 세운 정도전! 제왕에 가려진, 공신의 지위에 숨겨진, 조선의 진정한 개국자, 정도전의 삶을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이라는 도구를 통해 정독하라!



KBS 대하사극 <정도전> 전격 방영!

대한민국은 왜 정도전에 열광하는가?




17세기 이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옹호하는 근대헌법의 토대가 된 서양의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 그러나 조선에는 이미 14세기에 민본의 신념을 구현한 위대한 헌법이 있었다. 바로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이 그것. 훗날 ‘경국대전’의 모태가 된 이 노작(勞作)은 신하가 왕을 견제하는 조선조 5백 년 역사의 주춧돌이 되었다.

이 대역사를 이룬 인물이 바로 정도전이다. 14세기를 살면서 왕이 아닌 백성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꾼 인물. 귀족에게서 땅을 몰수해 농민에게 돌려줄 구상을 한 인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6백 년 정도(定都) 한양을 설계한 인물.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을 이어 요동을 호령하는 제국을 꿈꾼 인물, 정도전!

그러나 그의 꿈은 안정을 원하는 이성계와, 왕에의 욕망을 버리지 못한 이방원 사이에서 미완에 그치고 만다. 아버지의 자리를 탐내는 아들과, 아들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이에서 정도전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정도전과 함께 격동의 여말선초(麗末鮮初)를 살았던 외로운 천재와 영웅들, 정몽주, 이색, 하륜, 공민왕, 최영 등은 어떤 모습으로 역사를 이끌어갔는가? 대한민국 팩션의 길을 개척한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 《정도전》을 통해 만나보라!



오늘, 우리는 왜 정도전을 읽어야 하는가?

역사소설의 대가, 이수광의 소설로 민본정치의 큰 뜻을 읽는다!




14세기 고려, 밖으로는 원나라의 속국으로서 독립국가의 지위를 상실하고 홍건적의 침입으로 바람 잘 날 없었으며, 안으로는 악정(惡政)을 일삼고 음란한 행위만 되풀이하는 왕들에 의해 도탄의 지경에 빠져 있었다. 성리학의 세례를 받은 신진 사대부들은 개혁을 추진했으나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고, 개혁 이상의 새 세상을 열려는 의지 또한 없었다. 오직 한 사람, 정도전을 제외하고는.

천민인 외가 때문에 관료진출의 길이 막힌 그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아예 ‘판을 새로 짜는’ 구상을 세운다. 혁명을 준비한 것이다. 함주(함경도)까지 찾아가 이성계를 혁명의 파트너로 만들고, ‘위화도 회군’을 구상하여 역사의 흐름을 되돌려놓았다. 마침내 새 나라 조선을 세운 것!

그는 역성혁명에 성공하고도 왕이 아닌 신하로 남을 것을 자처했다. 왜인가. 그의 시선은 한없이 높은 ‘왕’이 아니라, 지극히 낮은 ‘백성’에게 시종일관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성리학의 기본이념에 따라,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이미 6백년 전에 세계 어느 곳에서도 시도되지 못했던 ‘민본정치’라는 거대한 실험을 감행한 것이다.

조선조 내내 역적의 대명사로 불리는 치욕을 겪었지만, ‘조선경국전’을 비롯해 그가 이룬 치적과 신권정치의 신념은 조선왕조를 관통해 이어졌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 견제장치를 만들고, 왕에게 무소불위 권력을 주지 않았던 강력한 신권정치의 나라 조선. 왕과 신하가 균형을 이룸으로써 5백년의 사직을 이어올 수 있도록 대계를 세운 것이 바로 정도전이다. 그의 신념이 만든 세상과 그의 굴곡진 삶은 어떤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의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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